유럽 전역에서 통용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의 세부사항에 대해 EU 회원국과 유럽의회가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유럽에서 통용되는 백신 접종 증명서, 우리가 알고 있는 '백신 여권' 기능을 하는 거죠?
[기자]
네, 같은 겁니다.
몇 가지 용어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밤사이 들어온 외신 기사들을 보니까, 'COVID-19 Pass'라고도 돼 있고 '증명서'를 뜻하는 'certificate'이라고도 표현됐습니다.
이 백신 접종 증명서를 통해 3가지를 증명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사실, 또는 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받았다거나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됐음을 확인하는 겁니다.
세계 각국에서 이런 백신 여권 도입을 추진해왔죠.
유럽연합의 경우 역내에서 통용되는 백신 여권에 27개 회원국들이 합의에 이르는 게 쉽지 않았는데요.
올해 상반기 EU 순회 의장국인 포르투갈은 EU 회원국과 유럽의회가 백신 접종 증명서의 세부사항에 대해 마침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까지 회원국들이 가장 부딪힌 부분은 각자 어느 정도로 여행 제한 또는 제한 완화 조치를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느냐였는데요.
EU와 유럽의회는 회원국들의 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백신 접종자나 음성진단자, 완치자에 대해 자가격리 같은 추가적 제한 조치는 감염 상황에 따라 불가피한 경우에만 취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휴가철을 앞두고 유럽 내 여행 제한이 더욱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그럼 백신 접종 증명서의 도입 시점도 EU 내에서 일괄적으로 이뤄질까요?
[기자]
아마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EU 차원의 합의는 이뤄졌지만 회원국별로 개별적으로 도입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직 백신 접종 증명서를 언제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국가는 없습니다.
다만, 독일 보건부는 백신 접종 증명서가 늦어도 6월 말까지는 완비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요즘 코로나 백신에 대한 지식재산권 면제 논의도 한창인데요.
EU가 이와 관련한 타협안을 모색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현지 시각 19일 유럽의회에서 백신 지재권과 관련한 토론이 열렸는데요.
EU 집행위원회 무역 담당 발디스 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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