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델타 변이의 빠른 확산에 지배종이 된 나라들이 늘면서 봉쇄령을 강화하는 나라들도 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정회 기자!
브라질에서 델타 변이에 의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현지 시간 26일 브라질 보건부가 델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보건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40대 여성입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지난 4월 18일부터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 사망자의 경우 확진 사실 외에 델타 변이 감염 여부는 애초 모르고 있었습니다.
보건부의 발표 전날에서야 최종 확인됐습니다.
브라질 보건당국이 집계한 브라질의 델타 변이 누적 감염자 수는 11명입니다.
이미 90여 개 국에서 델타 변이가 발견되는 만큼 브라질에서도 확산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건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당국이 집계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천838만여 명, 누적 사망자는 51만2천여 명입니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6만4천여 명, 사망자는 천539명 늘었습니다.
델타 변이의 전파력이 워낙 빠르다 보니 지배종이 되는 나라가 느는 추세입니다.
확산을 우려해 봉쇄령을 강화하는 나라들도 늘고 있다고요?
[기자]
현재 델타 변이 확산이 심각한 영국의 경우 26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2만 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지난 2월 5일 만8천270명 이후 가장 많은 발생 숫자입니다.
영국에선 지난 1월 초 6만8천여 명까지 확진자가 나오다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꾸준히 감소해 코로나19가 통제되는 듯했는데 이후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다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아공도 마찬가지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만8천 명 넘게 나왔는데 보건 당국은 델타 변이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가 남아공 변이인 베타 변이를 밀어내고 지배종이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각국은 봉쇄령 확대로 델타 변이 확산에 안간힘을 쏟는 모습입니다.
호주의 경우 시드니에 발령한 2주간의 봉쇄령을 블루마운틴 등 인근 지역까지 확대 조치했고
영국에 이어 델타 변이 확산이 심각한 포르투갈도 수도 리스본에 주말 이동제한령을 내리고 식당, 술집 영업시간을 제한했습니다.
높은 백신 접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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