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코로나19에 맞이하는 '스승의 날'...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법 / YTN

YTN news 2021-05-14

Views 6

주말인 내일이 스승의 날입니다.

오늘 오전 모습인데요.

마스크를 쓴 아이들이 감사인사와 함께 고사리 손으로 만든 종이 카네이션을 선생님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입은 티셔츠에는 '참 좋은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라는 글귀도 적혀있습니다.

아이들의 응원을 받은 선생님의 표정도 너무 행복해보이죠.

길고 긴 코로나19 속 두 번째 스승의 날을 맞았습니다.

지난해 원격수업으로 학생들을 만나며 올해는 다르길 바랐던 선생님들.

여전히 텅 빈 교실에서 홀로 수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나마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중에선 매일 학교를 가는 아이들도 늘고 있지만 선생님들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뿐 아니라 혹여나 코로나에 감염되진 않을지 아이들을 볼때 마다 노심초사입니다.

그만큼 신경 쓰고 챙겨야 할 것도 더 많아졌습니다.

한국 교총이 지난 4월 말부터 5월 초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생님들의 85%가 코로나19 이전보다 교육활동 과정에서 어려움과 스트레스가 더 크다고 응답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원격수업 시행, 그리고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마주해서 가르칠 수 없다보니, 수업에 집중은 하는 지 또 얼마나 어려워 하는 지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이유겠죠.

이렇게 많은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라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스승의 날.

학교를 못 가서 직접 말할 수는 없어도 다른 방식으로 마음을 전하기도 합니다.

월곡중학교 합창단 학생들의 온라인 합창입니다.

각자 집에서 화상 수업을 하던 장비로 노래를 불렀고요.

한 학생이 각자 찍은 영상을 이렇게 한데 모아서 한 곡의 노래로 만들었습니다.

잠시 감상해보시죠.

한 선생님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합니다"라는 말 한마디면 눈 녹듯 고단함이 녹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선생님의 마음이겠죠.

선생님의 작은 관심이 때론 한 아이의 인생을 바꾸기도 합니다.

선생님이 위대한 이유죠.

길고 긴 코로나 상황 속에서 여느 때보다 고군분투하고 계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와 응원을 보냅니다.

강려원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51416530151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