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감염 확산세가 전국에서 계속되는 만큼 신속한 백신 접종이 중요해졌습니다. 오늘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11주가 지난 분들을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자세한 내용, 류재복 해설위원,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하루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변하는 것에 그렇게 크게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오늘 상황을 본다면 국내 발생도 700명을 넘었다라는 것도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류재복]
일요일 상황을 발표하는 월요일 하루 확진 환자가 463명이거든요. 나흘 만에 300명이 늘었습니다. 이것은 상승세라고 저는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난주에 있었던 이동량의 급격한 증가. 이것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고요. 그렇게 되면 문제는 앞으로 오름세가 계속될 것이냐, 이 오름세를 언제쯤 잡을 수 있을 것이냐, 정부가 목표하는 500명 안팎으로 내리는 시기가 올 것이냐, 이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요. 일단 이번 주에 이렇게 상승세가 시작됐다면 다음 주 초중반까지는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감염재생산지수 같은 경우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이 부분도 짚어주시죠.
[류재복]
감염재생산지수는 선행 지표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미리 감염재생산지수가 얼마라는 것을 발표한 뒤에 확진 환자의 추세가 따라가는 것이 아니고 확진 환자 수를 놓고 나중에 산출해내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지난 8일, 그러니까 2일부터 8일까지가 0.94로 계속 내림세로 나왔지만 이번 주에 오름세로 돌아서게 되면 감염재생산지수는 오르게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지금 재생산지수가 0.94니까 왜 확진 환자가 느는지 모르겠다, 이것은 올바른 분석은 아닙니다.
지역별로 보면 저희가 지도로 보여드렸습니다마는 서울, 수도권이 가장 많지만 그래픽을 다시 한 번 보여주시면 전남 지역이 지금 상당히 많이 늘었거든요. 지금 이쪽이 어떤 상황인 건가요?
[류재복]
거리두기 개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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