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살 이상 70살 미만에 대한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됐고 오는 목요일부터는 60살 이상 예약도 이어집니다.
나흘 전(6일) 시작한 70살부터 74살 어르신들의 사전 예약률은 28%에 이르는데 이달 말부터 맞게 됩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백신 접종이 이어지는 서울 노원구의 예방접종센터.
하루 동안 75살 이상 어르신 130명이 화이자 1차 또는 2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전국의 75살 이상 어르신 가운데 1차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이제 40%를 넘겼습니다.
[신중혁 / 서울 월계동 : 증상이 있을 거라고 들어서 불안도 있었는데 한편으론 홀가분하고 큰일을 해냈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부는 기존 접종 외에 예약 대상을 계속 늘리면서 접종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시작한 만 70살에서 74살까지의 사전 예약은 10일 0시를 기준으로 27.7%에 달하는 가운데, 만 65살부터 70살 미만 283만 명에 대한 예약도 시작됐습니다.
다음 달 3일까지 접종 예약이 가능합니다.
오는 13일부터는 만 60살에서 64살까지와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 교사 등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 홈페이지나 질병청 콜센터를 이용해 주소지와 관계없이 위탁의료기관을 선택해 접종일정을 잡으면 되고 대리 예약도 할 수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원활한 예방접종 예약을 위해서 가급적 어르신들의 자녀 등 보호자께서는 모바일과 PC 등 온라인 누리집을 통해 예방접종 예약을 해주시면 편리하게 하실 수가 있습니다.]
오는 11월에는 전 국민 70%를 대상으로 접종을 마쳐 집단 면역을 형성한다는 게 정부의 목표.
당장 다음 달까지 1,300만 명 접종을 마치겠다고 했는데, 달성하려면 남은 50여 일 동안 하루에 17만 명씩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지난주 하루 평균 접종 인원은 6천 명도 안 되는 수준으로 속도가 주춤한 상황.
초기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2차 접종용 비축분을 앞당겨 쓰면서 수급 불균형이 발생한 탓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아스트라제네카는 24만 명분, 그리고 화이자는 65만 명분 정도 재고가 있어서 약 89만 회분 정도의 재고가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관건은 백신 수급이 얼마나 빠르게 이뤄지느냐.
정부는 다음 달까지 화이자 백신은 5백만 회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첫째 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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