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인 가운데, 오늘부터 만 65세에서 69세도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온라인 창구를 통해 자녀들이 대리예약도 가능한데요,
예방접종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준명 기자!
우선 진행되고 있는 백신 접종 상황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백신 접종을 위해 이곳 예방접종센터를 찾아오는 분들은 75살 이상 어르신들입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180여 명이 접종을 받을 예정입니다.
75살 이상 어르신 349만여 명에 대한 예방 접종은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온라인 예약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많아서 지자체가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하는 방식으로 예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가장 먼저 접종받는 대상인 만큼 2분기에 가장 빨리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75살 이상 어르신에 대한 접종률은 어제 0시를 기준으로 1차 접종은 41.6%, 2차 접종까지 마친 경우는 10.4%입니다.
오늘부터는 사전 예약 대상이 더 늘었죠?
[기자]
지난 6일부터 만70살에서 74살 사이 어르신들에 대한 사전 예약을 시작한 데 이어 오늘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만 65살부터 69살 283만여 명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 사이트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는데,
아무래도 본인 인증 등의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많다 보니, 자녀 등 대리인들이 대신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이 대리인으로 예약을 할 경우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서, 대리인의 이름과 인적 정보를 넣고 본인 인증을 한 뒤에,
실제로 접종을 받으실 분의 정보를 넣으면 됩니다.
또, 주민센터를 방문해서 직원의 도움을 받아 온라인 예약을 진행하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울 경우엔 1339 질병청 콜센터나 지자체 예약상담 전화번호로 전화해 예약하시면 됩니다.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에는 차질이 없나요?
[기자]
정부는 백신 접종에 속도를 높여서 상반기까지 천3백만 명, 오는 9월까지는 3천6백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오는 11월까지는 집단 면역을 갖추겠다는 건데요,
하지만 초기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2차 접종용 비축분을 1차 접종에 앞당겨 쓰면서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이 발생해 접종 속도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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