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백신의 효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젊은이들과 어린이들이 새로운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청소년들도 백신이 승인 나는 대로 즉시 접종하도록 준비하겠으며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성인 70%가 최소 1회 접종을 마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보면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사망자는 660여 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정점이었던 1월 중순의 3천4백 명의 5분의 1 수준입니다.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도 4만 9천여 명으로 집계되며 5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정점이었던 1월 초의 25만여 명보다 역시 5분의 1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이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새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우리의 목표는 7월 4일까지 미국 성인의 70%가 최소 한 번, 1억 6천만 명을 완전히 백신 접종시키는 것입니다.]
고령층에서는 70% 가까이가 접종을 완료한 만큼 앞으로 과제는 젊은이들과 아이들입니다.
최근 한 조사를 보면 전체 미국인의 27%는 여전히 백신을 맞을 계획이 없고, 35세 미만에서는 이 비율이 35%로 올라갔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이제는 덜 원하는 사람에게 백신을 가져갈 것입니다. 또 격려가 필요한 수백만 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 12살에서 15살 사이의 청소년에 대해서도 접종을 서두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 백신에 대한 FDA의 긴급 승인이 이뤄지면 바로 접종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즉각 움직이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FDA가 승인하자마자 전국의 2만 개 약국이 접종하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는 16∼35세의 주민이 백신을 맞으면 100달러를 주는 등 지방 정부들도 젊은이들의 접종을 늘리기 위해 행정력을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50507075851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