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실종’ 발생 지점 인근에서 휴대전화 발견
경찰, 발견된 휴대전화 소유자 확인 나서
父, 친구 조문 거절…"이제 찾아온 건 예의 아냐"
’친구 아버지 의사·경찰’ 루머도…"사실무근"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던 대학생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주변 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입수해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또, 현장 부근 한강 수중에서 휴대전화가 발견돼 소유주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고인의 아버지는 실종 당시 함께 있었던 친구의 조문을 거절했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기자]
고 손정민 씨의 시신이 발견됐던 잠수교 부근.
금속 탐지기를 든 민간 구조사가 물속에서 빨간색 휴대전화를 찾아 들고나옵니다.
실종 당일, 손 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 씨의 휴대전화라면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습니다.
[차종욱 / 민간 구조사 : 계속 수색을 했어요. 휴대전화를 찾으려고요. 이 정도쯤일 것이다. 그리고 그게 정확히 맞았어요.]
휴대전화를 건네받은 경찰은 통신사 측에 공문을 보내 소유자 확인에 나섰습니다.
앞서 경찰은 친구 A 씨가 들고 귀가한 손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한강 공원 인근 CCTV와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두 사람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직 손 씨의 사인을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될 영상은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A 씨는 작은아버지와 함께 손 씨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빈소가 차려진 지 나흘만입니다.
하지만 손 씨의 아버지는 이제야 찾아온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조문을 거절했습니다.
[손 현 / 故 손정민 씨 아버지 : 새벽 1시 반에 왔으니까 조문을 받아달라고 하는 것 자체가 예의가 아니다, 누구라도. 친구라면 정민이가 발견됐을 때 와야 하는데, 방송 나온 뒤 생색내려고 1시 반에 아무도 없을 때 온 건 더 예의가 아니니까…]
이런 가운데 A 씨의 아버지가 한 대형 병원의 의사라는 소문이 퍼지자 해당 병원 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근거 없는 루머는 법적 책임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전 강남경찰서장의 아들 혹은 조카라는 소문도 돌고 있는데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YTN 신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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