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40년 넘은 노후 원전 3기 재가동 결정...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처음 / YTN

YTN news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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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40년이 넘은 노후 원전 3기가 다시 가동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일본 후쿠이 현은 간사이 전력이 운영하는 다카하마 원전 1, 2호기와 미하마 원전 3호기 등 지역 내 노후 원전 3기를 재가동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재가동을 위한 마지막 동의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가동이 운영이 중단된 원전 세 곳이 약 10년 만에 다시 전력 생산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모든 원전의 가동 기간을 원칙적으로 40년으로 정했는데, 이 기간 이상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연재해와 사고 대책을 대폭 강화한 규제 기준을 통과한 뒤 해당 지자체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자체의 동의를 얻기 위해 50억 엔, 약 510억 원에 이르는 교부금을 후쿠이 현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데 이를 위해 전체 전력의 20% 정도를 원전 발전을 통해 얻는다는 계획입니다.

일본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전체 54개 원전이 모두 가동 중단된 뒤 현재 9기만 전력 생산을 하고 있는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가동 원전 수를 약 30기 정도로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4300134208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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