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폭염 속에 야당이 정부의 전력수급 계획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23일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당 회의에서 정부가 전력수급 계획을 잘못 세워 멈춰뒀던 원전을 재가동했다며 비판했습니다.
[김동철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안정적인 전력수급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력수요가 정부 예상치를 넘어서 정부는 이제와서 탈원전 하겠다고 세워놓은 원전 2기를 재가동하겠다고 하는데 탈원전 정책 자체를 수정하겠단 것인지 아니면 임시로 재가동하겠단 것인지 정부는 명확한 입장 밝혀주기 바란다.]
이날 정부가 기록적인 폭염에 갑자기 정비 일정을 조정하는 등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인위적으로 늘렸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날인 어제 직접 나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반박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폭염으로 인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원전 가동상황을 터무니 없이 왜곡하는 주장도 있기 때문에 산업부가 전체적인 전력 수급계획과 전망, 그리고 대책에 대해서 소상히 국민들께 밝혀드리기 바랍니다.]
야당의원과 일부 언론보도의 주장이 왜곡됐다는 말인데 어떻게 된 것일까요?
전력 관련 주무 부처인 백운규 산업자원부 장관은 집적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폭염에 맞춰 정비 일정을 조정했다는 언론 보도가 틀렸다고 해명했습니다.
[백운규 / 산업자원부 장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그 언론 보도가 틀렸다는 말씀인가요?) 네, 틀렸습니다. 원전을 포함한 모든 발전기의 정비 일정은 이미 지난 4월에 마련된 것이지 최근의 전력 수급 상황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한울 4호기가 왜 7월 21일에 재가동되었느냐. 정부가 탈원전 한다면서 중단시켰던 건데 날씨가 더워지니까 몰래 재가동시킨 거 아니냐. 이런 주장이 틀리다는 말씀이신 거죠?) 이번 폭염 때문에 원전 정비 일정을 놓쳤다는 그런 것은 사실이 아니고 원래 한울 4호기는 예정대로 5월 18일부터 7월 21일까지 60일간 정비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래서 7월 21일날 다시 재가동을 한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과정은 원안위의 안전 규정에 따라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저희들이 어떻게 이것을 임의적으로 조정을, 산업부가 조정을 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논란이 나오게 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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