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정찰기가 오늘(29일) 한반도 휴전선 일대를 동서로 오가며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싱크탱크인 남중국해전략태세감지계획의 웨이보 계정에 따르면 오늘(29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에서 출격한 것으로 보이는 미군 RC-135W, 리벳 조인트 정찰기 1대가 서해 상으로 진입했습니다.

관련 항적 그림에 따르면 RC-135W는 이후 휴전선 부근을 따라 서해에서 동해까지 비행한 뒤 방향을 돌려 다시 서해 쪽으로 향했습니다.

남중국해전략태세감지계획은 또 미군 정찰기 5대가 서해·동중국해·남중국해 등 중국 근해에서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기도 오산에서 출격한 것으로 보이는 U-2S 고공정찰기가 동중국해 해역을 향해 가는 장면을 담은 그래픽도 공개했습니다.

또 "동중국해에서 RC-135W, 남중국해에서 미군 대잠 초계기 P-8A, 포세이돈과 미 해군 정찰기 EP-3E가 활동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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