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돕고 점수도 따고...대학생 학점 인증 사업 도입 / YTN

YTN news 202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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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이 막히면서 일손이 모자란 영농철 농가의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이런 인력난을 덜기 위해 농촌에 가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대학생들에게 학점을 인정해주는 농촌 인력 지원 사업이 전국 최초로 충북에 도입됐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생들이 시설 하우스 내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하는 일은 수박 새순 정리하기.

처음 해보는 일이라서 손길도 서툴고 일의 속도도 느리지만, 마음만은 농부 못지않습니다.

[박서희 / 우석대 소방행정학과 1학년 : 솔직히 좀 덥고 힘든데 그래도 제가 농사짓는 분들한테 도움되는 거니까 기쁘게 일하고….]

하우스 밖에서는 폐비닐 수거작업이 한창입니다.

농민 대부분이 나이가 많아 그동안 폐비닐 수거 작업에 어려움을 겪어 학생들이 팔 걷고 나선 겁니다.

[신태균 / 우석대 소방행정학과 학회장 : 안에 파종하고 이럴 줄 알았는데 이런 생소한 비닐 뜯기 작업도 처음 알았고 이런 걸 어르신들이 하시기에는 많이 힘들 것 같아서 저희가 하는 게 많이 뿌듯합니다.]

충청북도와 대학, 농협이 손을 잡고 학점을 인정해주는 대학생 농촌인력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 입국이 어려워져 농촌에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경화 / 충청북도 농정국장 : 대학과 농협과 자원봉사센터가 주가 됐는데 앞으로 각 관계 기관, 단체와 부족한 일손을 돕도록….]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대학생 농촌 인력 지원 사업.

이 사업이 영농철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을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 그 효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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