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800명 육박...개편안 시범 적용 적절? / YTN

YTN news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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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8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 1월 초 이후 최대 규모로, 연일 환자가 늘고 있는 건데요.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일부 지역에 거리 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하기로 하면서 적절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797명으로, 지역 발생도 700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지난 1월 7일 이후 최대 규모로 800명대에 바짝 다가선 겁니다.

이런 증가세에도 요양병원 선제검사와 백신 접종으로 사망·중증환자는 줄고 있다며, 의료 역량에 문제가 없다는 게 정부 평가입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하루 평균 약 1,300여 명의 환자가 계속 발생하더라도 큰 문제 없이 대응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3차 대유행이 있었던 지난해 12월보다 상황이 낫다고 본 겁니다.

특히 경북 일부 지역은 이달 환자 발생이 10여 명에 불과한 점을 고려해, 거리 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집합 금지를 최소화하는 개편안을 현실에 적용해본 뒤 다듬어간다는 방침입니다.

[김윤 /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인구 밀도가 낮고, 도시 지역은 포함되지 않아서 시범 사업한 경험만으로 (나중에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 확산을 시킬 수 있을지 좀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합니다.]

시행 시기가 적절한지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개편안이 현재 체계보다 방역 수칙이 느슨하다는 이유로 확산세가 안정될 때까지 미뤄왔는데, 지금 시행하는 건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겁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비수도권까지 지금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태고, 무증상 감염이나 변이바이러스까지 확산하는 상태에서 지방별로 다른 완화 정책을 하는 것은 조금 이르다고 생각하고….]

정부는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것은 아니라며, 해당 지역에 1단계를 적용하되 9명 이상 모임은 금지하는 등 강화된 수칙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형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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