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오늘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2차 접종 개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배경택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
먼저 코로나19 신속한 예방 접종을 위한 추진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는 하루 동안 신규로 13만1,228명이 1차 접종을 받아 누적으로 총 190만3,767명이 1차 접종을 받으셨습니다. 2차 접종을 받으신 분들은 누적하여 6만622명입니다.
지난 금요일 4월 16일 일일 접종자 수가 최초로 10만 명대를 돌파한 이후에 금주에는 계속적으로 12만에서 13만 명 수준으로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난 4월 1일 4만4,628명이 접종하였던 것에 비하면 3배 정도 숫자가 증가한 것이라고 보고드립니다.
다음 주에는 의원 등 의료기관 및 약국 등 보건의료인, 만성 신장질환자 그리고 경찰, 해양경찰, 소방 등 사회 필수 인력에 대한 접종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접종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분들은 위탁 의료기관을 통해서 접종하시게 되며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접종은 동의 절차는 필요 없고 누리집을 통해서 접종 대상자가 예약하시면 되고 사전예약은 접종일 전날까지 가능합니다.
오늘부터 예방접종센터가 29개 소가 추가 개소되어 총 204개소가 운영이 됩니다. 새로이 추가 되는 29개소는 부산, 대구,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전북, 경북, 경남, 제주 등에 소재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들은 보도자료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4월 중 시군구 한 군데에서 최소 1개 이상씩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입소자 등 접종 대상자가 접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4월 말까지는 264개 소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사회 필수 인력까지 접종 대상이 확대되고 확대된 접종 인프라가 본격 가동되면 접종 속도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4월 22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 시설 이용자, 입소자 및 종사자의 2차 접종이 개시됩니다.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을 받으신 어르신들은 3주째가 되면 4월 22일 오늘부터 시작해서 순차적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됩니다.
2차 접종 첫날인 오늘은 4월 2일 접종을 시작한 전국 49개 예방접종센터 중 46개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어르신 등 약 1만9,000여 명이 2차 접종을 받으실 것으로 예상되고 어르신들의 이러한 것들을 통해서 어르신들의 감염 예방 및 일상 회복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안전한 예방접종 및 이상반응 관련되는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유럽의약품청 EMA의 안전성평가위원회는 지난 4월 20일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희귀 혈전증 관련하여 안전성 평가를 한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EMA는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희귀 혈전증은 얀센 백신의 매우 희귀한 부작용으로 분류하고 제품 설명서에 등록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러한 평가는 미국에서 4월 13일까지 얀센 백신을 접종한 700만 명 중에서 8명에서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희귀 혈전증을 발생한 것을 근거로 이루어졌고 해당 증상은 접종 후 3주 이내에 60세 미만에서 발생하였고 대부분 여성으로 특별한 위험요인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이 부작용은 매우 드물고 얀센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부작용의 위험성을 능가하여 얀센 백신을 사용하는 것은 국가별 코로나 발생 현황과 수급 상황을 고려하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서 유럽 국가들은 얀센 백신 접종을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제조사인 존슨앤드존슨사 측도 각 국간의 물량 공급을 밝힌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정된 물량 도입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이상반응 의심사례 신고율은 전체 예방접종 196만4,389건 중 0.65%인 1만2,732건으로 접종 시작 첫주에서는 이상반응 신고율이 2.81%였는데 지난주에는 이상반응 접종신고율이 0.13%로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신고 사례 중 98.3%는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의 사례였습니다.
최근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 증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40대 여성 간호조무사의 사례가 발생하였습니다. 금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그다음에 지자체의 관계자가 환자와 보호자를 직접 만나 위로를 전하고 지원 방안을 강구할 예정입니다.
예방접종 후 피해보상 심사에 시일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서 해당 사례에 대해서는 1차적으로 기존의 복지제도를 우선 연계하여 의료비가 지원되도록 조치해 나갈 예정입니다.
향후에도 이와 유사한 중증 이상반응 신고사례의 경우에는 어려움을 경감하고자 지자체의 전담자 지정을 통해서 개인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시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환자와 지자체의 담당자를 1:1로 매칭하여 이상반응 신고부터 피해 보상까지 전 과정을 안내하고 관리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필요시에는 긴급복직 또는 재난의료비 등 복지사업과 연계하여 보상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 나갈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방역에 대한 주요 사항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검사, 고위험 대상자를 위한 일제검사 등을 통해서 진단검사 확대를 하여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격리하거나 치료하는 성과들을 이뤘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교정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검사와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에 대한 일제검사를 통해서 환자가 이전보다 감소하는 감염 확산 차단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한 선제검사 경우에는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의 권고 기간에 비해서 작년 12월부터 금년 3월까지 진행되었던 선제검사 기간 동안에 확진자가 2,431명에서 1,590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지역의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서 고위험 대상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선제검사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 증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