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3점슛 15개' 전자랜드, 오리온 꺾고 4강 PO 진출

연합뉴스TV 202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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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3점슛 15개' 전자랜드, 오리온 꺾고 4강 PO 진출

[앵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고양 오리온을 따돌리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3점 슛을 무려 15개나 폭발하며 KCC가 기다리고 있는 전주로 가게 됐습니다.

인천에서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전자랜드는 전반 이승현이 돌아온 오리온 수비에 고전했습니다.

모트리가 골 밑에서 분전했지만, 외곽슛의 적중률이 떨어져 전반을 29대34로 뒤졌습니다.

하지만 3쿼터부터 전자랜드의 3점포가 폭발했습니다.

김낙현이 3개, 전현우가 2개의 3점 슛을 기록한 전자랜드는 3쿼터에만 29점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불붙은 전자랜드의 3점 슛은 4쿼터에도 연속으로 림을 갈랐습니다.

전현우가 혼자 4개를 성공시켰고, 김낙현과 이대헌의 3점포가 가세해 오리온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3점 슛 15개를 앞세워 87대77로 승리한 전자랜드는 오리온을 3승 1패로 따돌리고 정규리그 1위 KCC가 기다리고 있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3점 슛으로만 15점을 넣은 김낙현은 도움도 6개를 기록하며 전자랜드의 4강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자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인 거 같습니다. KCC 앞선에는 자신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 기대해 주셔도 될 거 같습니다."

오리온은 부상에서 회복한 이승현까지 투입했지만, 전자랜드의 외곽슛을 막지 못해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전자랜드와 KCC의 4강 플레이오프는 다음 주 수요일 전주에서 시작됩니다.

인천에서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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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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