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이정현 3점슛 4개' KCC, 오리온 꺾고 단독 선두
[앵커]
남자프로농구 전주 KCC가 공동 선두였던 고양 오리온을 물리치고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주장 이정현이 3점 슛 4방으로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KCC 이정현이 장거리 3점포를 터뜨리자, 오리온 이대성이 스텝 백 3점 슛으로 응수합니다.
단독 1위가 걸린 맞대결인 만큼 KCC와 오리온은 1쿼터 팽팽히 맞섰습니다.
2쿼터 KCC가 적극적인 수비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오리온은 3쿼터 장신 선수 세 명을 세우는 트리플 포스트로 반격했습니다.
승부의 추를 KCC로 가져온 것은 주장 이정현이었습니다.
이정현은 4쿼터 중반 3점 슛 두 방을 터뜨리며 오리온의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부었습니다.
KCC는 오리온을 70대 58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워낙 전력이 평준화돼 있기 때문에 저희가 좀 더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할 거 같습니다."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우리은행이 하나원큐에 63대60으로 힘겹게 승리했습니다.
박혜진이 62일 만에 코트에 복귀한 가운데 박지현이 종료 1분 3초 전 결승 3점 슛을 터뜨리는 등 20점을 기록했습니다.
6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KB를 반 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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