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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0년만에 또 회생절차…"M&A 서두를 것"

연합뉴스TV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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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0년만에 또 회생절차…"M&A 서두를 것"

[앵커]

쌍용차가 본격적인 회생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10년만에 다시 법원의 손에 생사 여부를 맡기게 됐는데, 쌍용차는 회생계획인가 전 인수합병을 추진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2011년 3월 법정관리를 졸업한지 10년만에 또다시 기업 회생 절차를 밟게 된 쌍용차.

2만명의 일자리가 걸린 만큼 현재로선 청산 절차보다는 공개 매각을 통해 새인수 후보자를 찾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자 쌍용차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기존 잠재 투자자인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와의 협의가 지연되고 있지만 다수의 인수 의향자가 있는 만큼 공개입찰을 통해 유리한 조건으로 M&A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쌍용차가 새 투자자를 확보하게 된다면 유상증자 등 투자계획 마련을 통해 재기를 노릴 수 있습니다.
다만 임금 삭감이나 구조조정 등의 혹독한 과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앞서 2009년 회생절차 진행 과정에서는 전체 임직원의 36%인 2,600여명을 정리해고 하면서 몸살을 겪었습니다.

"(쌍용차가) 고정비 줄이기도 어렵고 생산물량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구조 개편의 한계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변제해야 하는 공익채권 규모가 3,700억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존속보다 청산하는 게 낫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한국GM과 르노삼성까지 위기상황에 놓인 업체들이 줄을 잇는 상황에서 맹목적으로 국민세금을 들인다면 앞으로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법원은 조사위원을 선임해 쌍용차의 채무 등 재무상태를 정밀실사한 뒤 오는 7월1일까지 회생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담은 회생계획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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