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서울형 거리 두기'?...정부·지자체 혼선 우려 / YTN

YTN news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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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밝힌 이른바 서울형 거리두기 방안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과의 혼선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교수를 연결해 얘기를 좀 더 들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정부가 조금 전에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내용을 어떻게 보십니까?

[엄중식]
정부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동원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의지로 받아들여지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코로나19에 대한 새로운 방역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 현재처럼 물리적인 거리두기,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실천을 최대한 지키고 그리고 백신을 가급적 빠르게 확보해서 또 빠르게 접종하겠다라는 전략을 좀 더 강하게 표명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백신 접종하는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조금만 더 예전처럼 철저히 지킨다면 점점 나아질 것도 같은데 참 쉽지 않네요. 그런데 정부는 자가검사키트를 도입하겠다, 도입을 지원하겠다, 이런 얘기를 꺼냈습니다.

전문 인력이 따로 필요 없는 비강 검체 사용 방안도 마련할 방안이다, 이런 얘기도 나왔는데 자기가 자기를 검사해서 정확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엄중식]
지금까지 알려진 자가검사키트, 또는 신속항원검사의 경우에는 지금 우리가 확진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PCR이라는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확인하는 방법에 비해서는 당연히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이런 정확도가 떨어지는 진단키트를 활용하는 경우는 확진자가 굉장히 많이 발생을 하고 있는데 실제로 검사 시설이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또는 검사 역량이 떨어져서 검사하고 나서 4일, 5일씩 기다려야 되는 나라, 그리고 검사한 뒤로 격리가 어려운 그런 나라들에서 주로 많이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아직까지 확진 검사를 했을 때 0.2% 정도의 양성률이 나오는 나라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유용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고 오히려 낮은 민감도, 또는 특이도라는 정확성의 문제 때문에 가짜 양성이나 가짜 음성이 나오는 경우에 오히려 방역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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