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연결해서 코로나19 상황을 더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이재갑]
안녕하세요?


주말에 1030명 이렇게 확진자 숫자가 뜨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오늘은 다시 700명대로 내려는 갔습니다마는 지금의 확산세가 줄어드는 겁니까? 또 들락날락하면서 계속 1000명대로 갈 수도 있습니까?

[이재갑]
어제 확진자가 줄어든 건 일요일이라서 검사 수가 줄었던 게 큰 작용을 한 것 같고요. 일요일에 발표된 토요일 환자가 많았던 건 금요일 환자 일부 검사가 토요일에 나온 것도 한몫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금요일날 이미 1000명을 넘었다고 보셔야 되고요. 그리고 이번 주에 제대로 확진자가 늘어난 부분들을 확인하려면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에 발표되는 결과를 봐야 확진자가 줄 건지, 좀 더 계속 늘어날 것인지 확인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여러 지표를 분석했을 때 그러면 앞으로 며칠을 더 두고봐야 이게 쭉 올라갈 거냐. 아니면 뚝 떨어질 거냐를 알 수 있겠다, 그 말씀이겠군요.

[이재갑]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2.5단계가 시작된 지 이제 일주일 정도 됐기는 했는데요. 효과가 있을지 여부는 이번 주 안에 결과가 나오겠지만 다만 현재의 확진자 숫자가 1000명대로 늘어나 있기 때문에 그리고 또한 감염재생산지수도 1.3 정도로 유지되고 있다면 이번 주 내에 계속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은 훨씬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부터 수도권에는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그래서 선제적인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하는데. 여러 가지 얘기들이 많습니다. 지금도 병원 진료병상 수가 모자란다는데 한꺼번에 다들 검사받으라고 해서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 어떻게 할 거냐. 또는 한꺼번에 많이 받으면 혹시 잘못 검사 결과가 나오는 수도 있지 않겠느냐. 그러면 확진자인데도 불구하고 애러가 있어서 확진자가 아닌 것처럼 결과가 나오면 마구 돌아다닐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나오는데 이게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재갑]
일단 검사를 확대하는 것은 찬성이긴 하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효율적으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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