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614명…'4차 유행' 본격화 우려

연합뉴스TV 202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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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614명…'4차 유행' 본격화 우려

[앵커]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600명을 넘었습니다.

봄철 모임과 여행으로 인해 이동량이 늘고 있어, 아직 초기 단계인 4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614명 새로 발생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주말 검사건수가 평일보다 적음에도 불구하고 6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 그만큼 확산세가 심각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신규 확진자 중 594명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1명, 경기 182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409명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었고, 비수도권도 부산 44명, 전북 40명, 충남 22명 등 산발적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3명 늘어 1,768명이 됐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115만6,950명이 됐고,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은 91만6,000여 명, 화이자는 30만600여 명이었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자정 기준 18건 늘어 총 1만1,617건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가 누적 115건으로 집계됐고, 사망 신고도 44건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혈전 논란'으로 접종이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재개 여부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인데요.

재개는 하되, 접종 연령을 부분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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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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