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인파 몰려든 공항...방역 지침 지켜질까 우려 / YTN

YTN news 202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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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봄 날씨에 수도권에서 제주도나 부산 등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공항은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많은 사람이 몰리다 보니 방역 지침이 잘 지켜질지 우려되기도 합니다.

공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기완 기자!

많은 인파가 모였다면 방역 지침이 잘 지켜질지가 우려되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이곳은 여전히 많은 인파로 붐비고 있습니다.

오전보다는 줄이 많이 줄어들기는 했는데요.

하지만 제주도나 부산 등으로 향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이 모이다 보니 방역 지침이 잘 지켜질지 우려되기도 하는데요.

실제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에 앞뒤 사람과의 공간이 좁아 거리 두기가 지켜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요.

5명 이상 여러 사람이 함께 몰려다니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눈에 띄었습니다.

이 때문에 직원들이 나와 수시로 거리 두기를 해달라며 반복 안내하고 하고 있습니다.

일부 여행객들도 이런 모습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오랜만에 집 밖을 나섰다는 들뜬 마음은 감추지 못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한지희 / 경기 파주시 : 가족들이랑 다 같이 여행 가려고 왔어요. 어머니가 작년에 환갑이셔서 여행을 계획했다가 코로나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에 가게 됐거든요. 그래서 좋아요.]

[박광희 / 경기 부천시 : 계속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참고 지냈는데 이번에 여자친구가 휴가를 받게 돼서…. 그런데 최근에 또 (확진자) 최고치 찍었잖아요. 고민 좀 하다가 조심히 다녀오자 해서 가기로 했어요.]

오늘 이곳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떠나는 항공기는 모두 130대입니다.

오전 출발 항공편은 대부분 매진됐었고, 오후에도 한자릿수 좌석만 남은 경우가 많습니다.

김해공항으로 가는 항공편도 58개 정도가 되는데, 자리가 부족하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렇게 오늘 김포공항을 이용해 제주도 등으로 나가는 사람만 3만2천 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공업계에서는 지난 주와 비교할 때 이번 주 10% 가까이 제주행 항공편 이용객 수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4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지금, 아직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집밖에 나서더라도 사람 간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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