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세인트벤센트섬에 있는 수프리에르 화산이 40여 년 만에 다시 폭발해 주민 만6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현지시간 9일 오전 8시 40분쯤 카리브해 섬나라인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에서 가장 큰 섬인 세인트빈센트 섬의 수프리에르 화산에서 폭발성 분출이 일어났습니다.
폭발 후 6km까지 치솟은 화산재와 연기로 주변 마을이 어둠에 뒤덮였고 규모가 작은 폭발들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폭발로 인한 피해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는데, 전날 전문가들이 지진 관측으로 폭발 가능성을 알렸고 세인트빈센트 당국은 위험지역에 있는 주민 만6천여 명에게 대피를 명령했습니다.
지진 전문가들은 이번 폭발이 시작일 뿐이라며 추가 폭발을 예측했습니다.
해발 1,234m인 수프리에르 화산은 1974년에도 폭발했으나 예보가 내려진 덕에 인명피해 없이 1억 달러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하지만 1902년 폭발 당시엔 천6백 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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