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폴폴] 막 내린 4·7 재보궐 선거…향후 전망은?
여론으로 풀어 보는 정치 입니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과 이번 재·보궐선거 결과 분석과 향후 대통령과 정당 지지도 영향까지 짚어보겠습니다.
21개 지역에서 치러진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압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전국 투표율은 50% 중반, 서울은 58.2%, 부산은 52.7%를 기록했는데요, 이전에 치러진 재·보궐선거나 전국 단위 선거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수치입니다. 이번 재·보궐선거 투표율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서울 25개구 모두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우세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2018년 치러진 지방선거와 180도 다른 그림이 펼쳐졌는데요, 이른바 강남 3구로 불리는 강남·서초·송파의 높은 투표율에 비해 과거 진보 정당이 많은 지지를 받았던 지역의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현재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의 부산 지역의 지역구는 남구을, 북강서갑, 사하갑까지 3석인데요, 이 지역을 포함한 부산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남권에서 어렵게 표를 얻은 민주당의 입지가 좁아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은 3%p 이내의 박빙, 국민의힘은 15%p 이상의 큰 승리를 예상했는데요, 어제 투표 종료 후 출구조사가 발표되고 양당의 희비가 갈렸습니다. 생각보다 큰 격차였는데요, 실제 득표율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면서 여론조사가 잘 들어맞았다 이런 평가들이 있습니다?
재·보궐선거의 승패의 열쇠, 2030 유권자에게 달렸다는 분석이 많았는데요, 출구 조사 연령대별 득표율에서도 서울과 부산 모두 40대를 제외하고는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진보 성향이 더 강한 것으로 생각됐던 젊은 층의 변화의 이유는 무엇으로 보십니까?
재·보궐선거 이후 발표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입니다. 긍정 평가 40%, 부정 평가 55%로 지난주와 큰 차이가 없는데요, 긍정 평가와 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득표율이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번엔 정당 지지도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1%p 하락하면서 지난주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총사퇴를 선언하고 당 쇄신 작업에 들어가고요,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사퇴 후 주호영 대행 체제에 접어들었습니다. 향후 여야의 지지도 변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불과 1년 만에 달라진 민심을 어떻게 다시 돌리느냐, 임기를 1년여 앞둔 문 대통령과 정부, 또 민주당의 과제가 아닐까 하는데요, 무엇이 가장 우선되어야 할까요?
마지막으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의 선호도는 지난주와 동일하고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7%p 하락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패한 민주당의 잠룡,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지사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는데요?
윤 전 총장의 하락,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의 결집 효과로 보이는데요, 그간 당내 여러 후보군이 큰 지지를 받지 못했던 상황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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