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지역 학생들에게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을 교육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개인의 실천이 사회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하고,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월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시민들이 나섰지만, 무자비한 유혈진압으로 5백 명 넘는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광주민주화운동을 연상케 하는 미얀마 민주화운동이 서울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교육자료로 보급됩니다.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 다른 나라에서 발생한 일을 먼 나라 남의 일로만 생각하던 시각을 확장해서,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포용적이고 성숙한 세계 시민의 자세에 대해서 학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교육은 모두 4차례에 걸쳐 진행합니다.
미얀마를 이해하고 시민들의 저항운동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내용입니다.
교육 여부는 학교가 결정하지만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많은 학교에서 이 주제를 가지고 토론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어려운 학생을 돕는 일명 키다리 아저씨 '교육 후견인제'도 추진합니다.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 교육 후견인제도를 통해서 분산적으로 진행되는 교육복지의 통합적 운영이라는 그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또 교직원의 백신 접종 동의율이 68.3%로 낮다는 지적에 대해, 독려 캠페인을 준비 중이라며, 6월 2차 접종을 앞두고 전국의 시도교육감이 일괄 접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신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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