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4·7 재보궐선거 D-1…여야 막판 총력전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성유미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4·7 재보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문가 세 분 모시고 재·보궐선거 이모저모 집중 분석해 봅니다.
이낙연 민주당 상인선거대책위원장은 이른바 '샤이진보' 지지층이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3%p 내외의 박빙 승부'를 예상한다고 했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그동안의 여론조사를 볼 때 "최소한 15%p 이상 이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세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여야 각 당이 이런 전망은 내놓는 것은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여의도연구원 내부 여론조사 등을 토대로 내린 판단일 텐데요. 실제로 이런 각 당의 싱크탱크가 실시하는 자체 여론조사,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습니까?
역대 재보선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뒤집기'로, 국민의힘은 '굳히기'로 해석이 다릅니다. 연령대별로 어떤 성향을 보였는지는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민주당은 민심이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고요. 국민의힘은 투표율이 50% 넘으면 승리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4월 1일 이후 실시된 재·보궐 여론조사는 공표나 보도가 금지돼, 소위 '깜깜이' 구간으로 불리는데요. 실제 역대 선거에서 이 막판 6일 동안 표심이 출렁여 선거 결과를 좌우한 사례가 있었죠?
실제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출마했던 선거에서 과거 한명숙, 정세균 후보를 상대로 20%p 가까이 격차가 났지만, 결과는 여론조사와 달랐습니다?
4·7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 박영선 민주당 후보가 '6411번' 버스로 유세 일정을 시작했는데요. 과거 노회찬 의원의 선거를 도운 일화를 꺼내기도 했는데, 정의당이 '따라하기' 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여야 후보가 각자 자신의 지역구에서 마지막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각 당의 지도부와 경선 경쟁자들이 마지막 유세에 힘을 더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박 후보는 홍대에서, 오 후보는 신촌에서 총력 유세전을 폅니다. 두 후보가 고른 퇴근길 유세 장소,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4·7 재·보궐선거를 지켜보시면서 선거 운동 기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혹은 기억에 남는 후보의 메시지가 있다면요?
일반적으로 보궐선거는 관심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이번 4·7 재·보궐선거는 차기 대선 전초전 성격으로 초기부터 심판론 바람에 맞서는 안정론이 정면충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총선 이후 야권 단일화와 LH 사태를 거쳐 요동치는 민심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서울도 부산도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면서 정책 대신 네거티브로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정책 관련 관심 키워드는 찾아볼 수 없지만, 각종 의혹과 관련한 인물, 장소 등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선거 후에도 상당한 후유증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집값 상승과 최근 LH 사태 등으로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후보자들의 부동산 공약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선거 국면이 과열되고, 부동산 민심만큼은 꼭 잡겠다는 절박함이 더해져 1년짜리 지자체장이 감당하기 어려운 공약들을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4·7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정성과 중립성 시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원칙을 따를 뿐 특정 정당의 유불리를 판단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는데요. 여야가 바뀌어도 선거마다 대부분 야당을 중심으로 공정성에 문제 제기가 이어지지 않았습니까? 무엇이 문제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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