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여야, 총선 공약·프레임 대결 본격화…중대재해법 막판 협상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송영훈 변호사,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경북 문경의 육가공 공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소방대원 2명에 대한 추모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야 대표도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순직 소방관들을 조문했는데요.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여야 대표 모두 철도 지하화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어제 경기도 수원에서 발표했고, 이재명 대표는 오늘 서울 신도림역에서 수도권 지상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표심을 얻기 위한 전략으로 보여요?
여야 대표들의 프레임 전쟁도 뜨겁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586 운동권 청산" 공세에 이재명 대표는 "검사 독재 청산"으로 맞불을 놓았는데요. 앞서 많은 여론조사에서 정권 심판론이 우세하지 않았습니까. 운동권 청산론 대 검사독재 청산론 구도로 프레임이 바뀔까요?
윤 대통령 대 이재명 대표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대 이재명 대표 대결로 구도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민주당이 비례대표제를 현행 준연동형을 유지할지, 병립형으로 돌아갈지 결정하기 위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사무총장은 "천벌 받을 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준연동형 비례제 약속을 뒤집으면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이재명 대표를 못 믿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위성정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당명을 '국민의미래'로 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의 '플랜B' 어떻게 보십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유승민 전 의원 카드를 활용할 거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은 주요 전략 선거구를 대상으로 후보 경쟁력을 자체 조사 중인데요. 같은 당 이수진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서울 동작을과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현역인 서울 용산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후보로 넣어 여론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 전 장관 카드, 총선 전략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나경원 전 의원과 추미애 전 장관, 판사 출신 여성 중진의 승부가 성사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이 추 전 장관을 전략공천 할 경우 같은 당 현역인 이수진 의원의 반발이 예상되는데요.
여당의 운동권 청산론 공세 속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86용퇴 요구 목소리가 나오면서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거취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임 전 실장이 출마 선언을 한 지역구에 친명 인사 전략공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원조 친명'으로 불리는 유승희 전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에 합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은 총선 후보 자격 심사에서 부적격 결정을 내린 당에 불만을 내비치며 "진짜 민주당을 만드는 데 동참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지금 국회에서는 1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유예를 골자로 한 개정안 상정 여부가 최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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