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전국서 유흥시설 집단감염…"직장까지 확산"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8명 발생하며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4차 유행을 우려하며 방역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한편, 주요 변이 바이러스 중 하나인 남아공 변이가 지역사회로 전파된 사실이 확인됐는데요.
관련 내용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78명으로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300~400명대의 정체기가 깨지기 직전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정은경 본부장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는데요. 특히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거세지며 감염 재생산지수가 모든 권역에서 1을 초과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완화 방침이 문제가 있었다고 봐야할까요?
확진자 3명 중에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상황인데요. 이건 다시 말하면 3차 유행 내내 축적 되어온 무증상 감염자가 많아졌다는 뜻이기도 한데, 아직까지 방역당국의 통제 내에 있다고 봐도 될까요?
현재 거리두기 방역수칙 이외에도 정부가 어제부터 기본방역수칙을 어길 시 과태료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사실 거리두기 체계 자체보다는 그에 해당하는 방역수칙이 잘 지키지 않고 있는 게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현재 방역체계에 있어 어떤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보시나요?
많은 분들이 기본방역수칙 의무화 방침에 대해 아직까지 잘 인지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신데요. 어제부터 과태료 10만원을 물게 되는 기본방역수칙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정부가 자가진단키트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을 선언했는데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승인받은 자가진단키트가 있나요?
교수님께서는 자가진단키트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신데요. 일부에선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반대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정확성이 조금 떨어진다 하더라도 자가진단키트를 상용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신가요?
이번엔 감염 사례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가장 심각한 것이 종교시설과 유흥업소를 매개로 한 집단감염입니다. 먼저 9개 시도에서 감염자가 나온 자매교회 순회모임 관련해 확진자가 130명을 넘었습니다. 이곳도 '치유센터'라는 이름으로 여러 지역을 오가며 모임이나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매교회 순회모임이라는 게 어떤 건가요?
종교 소모임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굉장히 많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건 어디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하는 걸까요?
부산에서는 유흥업소를 매개로 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보름 만에 300명 가까이 쏟아졌지만 아직도 최초 감염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산시는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지난 주 금요일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는데요. 부산지역 확산세,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비수도권 지역은 지난 2월 중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유흥시설 집합제한이 해제되어서 시간제한 없이 운영이 가능한 상황이었는데요. 현재의 비수도권 유흥업소 유행의 원인이 완화된 방역 때문이 아닐까요?
인천에서는 음식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어린이집으로 번져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해당 어린이집 50대 원장은 한밤중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았으나 숨진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사례는 어떻게 보십니까?
어린이집 근무 중인 일부 교사들이 발열 증상에도 2주간 출근을 계속했다고 하는데요. 한 명은 보육교사였고, 또 한 명 증상자는 동료교사 3명과 함께 집단감염이 발생한 호프집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물론 개개인의 잘못이긴 하지만 아프면 쉰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정착되지 않았기 때문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떻게 보세요?
이번에는 변이 바이러스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그동안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에서 발견된 적은 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가 강서구 직장·가족 관련 집단감염에서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이제 변이 바이러스도 지역사회에 이미 보이지 않게 퍼져 있다고 봐야할까요?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 이후 다소 주춤했던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모양샌데요. 최대한 늦게 변이주가 전파되기 위해서는 출입국 관리도 좀 더 철저히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전 세계적으로 안고 있는 또 하나의 문제가 바로 백신 수급인데요. 어제 문대통령도 백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범정부적으로 역량을 모아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와 중국 백신 수급 검토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앞으로 백신을 추가 확보한다면 어떤 백신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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