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확진자 양상 수도권 위주 아닌 전국서 확산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1명 발생하며 하루 만에 6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유흥시설과 교회, 다중이용시설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추가 방역대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내용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7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동안 300~400명대에 머물던 신규 확진자가 불과 1주일 사이 500~600명대를 거쳐 700명까지 도달했습니다. 현재 4차 유행이 현실화한 건지 우려가 큰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도 이틀 연속 500명 선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했습니다. 확산세 잡을 수 있을까요?
현재 상황이 4차 유행의 본격화, 갈림길 등 여러 가지로 표현되고 있는데요. 3차 유행 시작 초기와 현재의 유행이 비슷하면서도 확실히 다른 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3차 유행 시작 때는 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됐는데 지금은 전국에서 나오고 있거든요? 또 어떤 점들이 다르다고 보십니까?
4차 유행이 본격화되면 환자 수도 급격하게 늘어날 수 있는데요. 이에 대한 병상 대비는 잘 돼 있나요?
오늘은 학교 방역과 관련된 사례들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대전의 한 보습학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가 70명을 넘으면서 인근 중고등학교와 다른 학원까지 번지고 있고요. 전북에선 방과후 학습을 매개로 초등학교 3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학교에서 방역을 잘 한다고 해도 학원 등을 통해 전파가 되기 마련인데요. 유기적인 방역시스템이 필요해 보여요?
거리두기가 격상되면 현재 시행되고 있는 등교수업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데요. 교육부에 따르면 교내 감염은 0.3%에 불과하지만, 그 외 학교 밖에서 감염은 피할 수가 없는데요. 4차 유행을 준비하는데 있어 등교수업은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몇 가지 집단감염 사례 더 짚어보겠습니다. 부산의 유흥주점발 집단감염이 300명을 넘었는데요. 정부가 유흥시설의 불법영업 단속 이틀 만에 250여명을 입건했습니다. 업주들은 유흥시설의 특성상 밤늦게까지 영업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과태료를 올리고 좀 더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린다면 유흥시설 감염을 막을 수 있을까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희귀 혈전과 관련성이 있지만, 매우 드문 사례로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했는데요. 희귀혈전은 일반 혈전과는 다른 종류인가요?
유럽의약품청은 백신 효용성이 더 크다며 모든 성인에게 접종할 것을 권고했지만 오히려 영국에서는 30세 미만에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중단했습니다. 지금까지 보고된 혈전 발생 사례를 보면 대부분 접종 2주 이내에 60대 미만 여성이었다고 하는데요. 30대 미만이라고 한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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