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농단' 양승태 재판 두 달 만에 이번 주 재개
[앵커]
사법농단 혐의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이 두 달여 만에 재개됩니다.
재판이 멈춘 사이 사법농단 관련 첫 유죄판결이 나온 만큼 양 전 대법원장의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는데요.
이번 주 주요 재판을 김수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대법원장 재직 시절 강제징용 소송 등 재판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온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1심 재판이 오는 7일 열립니다.
지난 2월 법원 정기인사로 재판부 구성이 바뀐 후 열리는 첫 재판으로 이전 재판은 두 달여 전인 지난 1월 말 이었습니다.
그 사이 '사법농단' 사건은 첫 유죄판결이 나오며 적잖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같은 사건에 연루된 이민걸 전 판사와 이규진 전 판사에 대한 유죄 판결인데, 특히 재판부는 이들의 일부 혐의에 대해 양 전 대법원장과의 공모관계를 인정해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사기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일당의 항소심 선고가 8일 열립니다.
이들은 조씨의 지시로 사기 피해자인 손석희 JTBC 사장 등을 만나 수천만 원을 받아 조씨에게 전달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앞서 1심은 김모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이모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첫 재판이 오는 9일 열립니다.
최 대표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관련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 대한 허위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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