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20.54%…역대 재보궐 선거 중 최고치

채널A News 202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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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뽑는 4.7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가 한 시간 전에 끝났습니다.

주말인데다 비까지 내리면서 투표율이 떨어질 거란 관측도 나왔지만 재보궐 선거 사전 투표로는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이 나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결과 들어보겠습니다.

[질문1] 한수아 기자, 지금 현장 투표소에 나가있는 거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조금 전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된 서울역 사전투표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2] 역대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높은 데요. 어느 정도로 집계가 됐습니까?

어제부터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서울과 부산에서 투표한 사람은 모두 239만명으로 최종 투표율은 20.54%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는 21.9%, 부산은 18.6%의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기초 의원 두 곳만 뽑았던 지난 2014년 10.29 투표율 보다도 높아 역대 재보궐 선거 사전 투표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또 역대 지방선거와 비교해 봤을 때도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질문3] 투표하러 나온 시민들도 만나봤죠?

제가 오후에 미리 나와 좀 살펴봤는데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투표를 하겠다고 나선 시민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주말을 맞아 투표 먼저 하고 볼 일을 보겠다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신원대 / 서울 종로구(20대)]
"2,30대 청년을 위해서 조금 더 신경을 써주셨음 좋겠습니다. 이때까지 좀 많이 불합리함을 느꼈기 때문에.“

[백모 / 서울 성북구(30대)]
"부동산이 너무 많이 올라서. 제대로 정치를 좀 하게 하려고."

[오충렬 / 서울 종로구(50대)]
"선거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제 의사를 투표로 표현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부산에서도 투표 열기는 비슷했습니다.

[박승목 / 부산 강서구]
"1년 동안 할 수 있는 게 많지는 않지만 공백을 잘 메워주시고 부산시를 이끌어 주셨으면"

오는 7일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됩니다.

채널 A 뉴스 한수아입니다.

한수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이 철 장명석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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