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무서운 2002년생들이 온다…이의리·김진욱·장재영

연합뉴스TV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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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무서운 2002년생들이 온다…이의리·김진욱·장재영

[앵커]

개막을 앞둔 올시즌 프로야구에서는 2002년생 괴물 신인들의 '성장기'를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할 전망입니다.

특히 투수 3명은 벌써부터 각 팀 마운드의 핵심 전력으로 떠올랐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탈삼진 7개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고 5이닝 무실점으로 눈도장을 찍은 왼손의 '괴물신인' 이의리, 마지막 점검이었던 kt전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윌리엄스 감독의 신임을 굳혔습니다.

단번에 양현종의 후계자로 떠오른 이의리는 두산과의 개막시리즈 2선발로 깜짝 발탁됐습니다.

"오히려 부담감을 지금 즐기고 있어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검증도 안 됐기 때문에 (양)현종 선배님의 공백을 채울 수는…"

귀하디 귀한 왼손 거물급 신인은 또 있습니다.

롯데 김진욱은 시범경기 5⅔이닝동안 비자책 2실점하며, 선발자원으로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손에 침을 뭍이는 습관을 지적 받아 잠깐 흔들린 것 말고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 내용이었습니다.

"항상 신인왕이 목표였고 신인왕 받으면 정말 좋을 거 같지만, 최대한 부상 안 당하고 상에 얽매이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9억원의 계약금으로 일찍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던 오른손 투수 키움 장재영은 시범경기에서 제구력에 약점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등판에서는 최고 시속 150km가 넘는 공을 뿌리고 위기관리 능력까지 선보이며 세이브를 수확, 불펜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저도 완성형 투수가 될 수 있게끔 많이 준비 잘 해야 할 것 같고 이의리, 김진욱 선수가 잘 하는 만큼 저도 자극을 받고…"

투수 3총사에, 롯데 나승엽을 비롯한 야수들까지 가세한 대형 신인 풍년, 개막을 손꼽아 기다려온 야구팬들에게 더 큰 설렘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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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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