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유공장 대형 화재…3명 실종·20여명 부상

인도네시아 정유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실종되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언론은 오늘(29일) 새벽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에 있는 국영 석유회사 발롱안 정유공장에서 불이 났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공장 근로자와 주민 등 1천여 명은 폭발을 우려해 한밤중에 긴급 대피했습니다.

정유공장 불기둥은 5㎞ 밖에서도 보일 정도로 맹렬히 타올라 소방차 접근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난 당국은 불이 주택가로 번지지 않도록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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