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뒤덮은 최악 황사…내일 공기질 '매우 나쁨'

연합뉴스TV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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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뒤덮은 최악 황사…내일 공기질 '매우 나쁨'

올봄 최악의 황사입니다.

북서풍을 타고 모래 먼지가 유입됐고, 전국을 뒤덮었는데요.

지금도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부산의 미세먼지 농도 838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 10배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충청 이남은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까지 함께 말썽을 부리고 있는데요, 대다수 지역에 황사경보도 내려졌습니다.

서울은 2015년도 이후 6년 만이고요, 제주는 11년 만에 발령됐습니다.

최악의 공기 질을 보이고 있는 만큼 가급적 외출을 최소화해야겠고요, 개인 위생관리도 철저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부터는 황사의 농도가 점차 옅어지겠지만, 절대 안심할 수준은 아닙니다.

내일도 대다수 지역서 공기 질 '나쁨' 혹은 '매우 나쁨'수준이 예보됐고요, 주 중반까지는 공기가 탁한 곳이 많겠습니다.

한편, 크게 나는 일교차도 조심해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 5도, 전주 7도, 대구 8도에서 시작을 하겠고요.

낮에는 전국이 20도 안팎으로 포근하겠습니다.

서울이 17도, 대구 22도가 예상이 됩니다.

주 중반에는 서울 23도까지 오르는 등 한층 더 따뜻해지겠고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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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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