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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뇌 먹는 아시안"…미국서 잇단 '증오편지'

연합뉴스TV 202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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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뇌 먹는 아시안"…미국서 잇단 '증오편지'

[앵커]

애틀랜타 총격 사건을 계기로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지만, 혐오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비방과 욕설이 담긴 편지가 온·오프라인으로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윤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배달된 협박성 편지입니다.

이른바 '증오편지', 아시아계 학생들과 아시아계가 운영하는 상점에 익명으로 배달됐습니다.

애틀랜타 총격 사건 이후 증오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지만, 일부에서는 증오편지 같은 범죄가 여전합니다.

편지에는 "아시아인은 원숭이 뇌를 먹는다"와 같은 인종차별적인 비방과 욕설이 담겼습니다.

"미국을 떠나라"는 협박성 발언도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경찰은 최근 '증오편지' 사건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증오편지'가 온라인으로 발송된 경우도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한 고등학교의 아시아계 학생들은 인스타그램에서 중국계를 비방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폭행이나 대면 욕설이 아닌, 익명의 협박편지라는 새로운 형태의 증오범죄 등장으로 미국 내 아시아계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6일 발생한 애틀랜타 총격 사건 피해자를 기리는 전 세계 촛불 추모식이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희생자와 유족을 위로하며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를 멈추기 위해 연대해서 싸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증오와 인종 차별주의, 성 차별주의, 폭력에 맞설 것"이라고 밝혔고,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들도 "하나로 모이고 연대함으로써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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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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