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선거를 안전하고 공정하게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과 공정한 선거, 공직기강 확립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담은 대국민 담화문을 공동으로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부는 선거 전후로 투·개표소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투표권 행사를 최대한 보장하는 등 안심할 수 있는 투표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탈법·불법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범정부 차원에서 철저히 단속하고, 흑색선전과 금품수수, 가짜뉴스와 여론조작 등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무원의 선거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감찰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선거 관여 행위 등 위법 사항이 발생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선거일이 평일인 만큼 고용주들이 근로자에 대한 투표권 보장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고, 선거 당일 투표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4월 2일부터 3일 이틀 동안의 사전투표 기회를 활용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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