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철역이 들어설 지역 인근의 땅과 건물을 미리 샀던 포천시 공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LH 투기 의혹 수사가 시작된 이후 공직자로선 첫 구속영장입니다.
박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광역전철역 예정지 인근 토지입니다.
포천시 공무원 A 씨가 지난해 9월 40억 원을 빌려 이곳에 땅과 건물을 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투기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소환조사하고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 인터뷰 : 최승렬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
- "경기북부경찰청에서 3월 23일 공무원 1명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하였으며…."
'LH 의혹'에서 시작된 전방위 투기 의혹 수사에서 경찰이 영장을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임의 처분을 막기 위해 해당 부동산에 대한 몰수보전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