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 햇살 아래 깨끗한 공기까지, 오늘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18.5도까지 올라 올봄 들어 가장 포근하고요, 강한 동풍이 유입되며 잔류하던 황사 먼지를 밀어내 대기 질도 청정합니다.

다만 일교차는 여전히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고 있으니까요, 옷차림과 건강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륙은 구름만 가끔 지나는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한낮 기온은 20도 안팎까지 올라 따스함이 감돌겠습니다.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은 19도, 광주 20도, 대구 17도 등으로 4월 하순에 해당하는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절기 '춘분'인 내일은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와 남해안에 최고 60mm고요, 서울 등 수도권은 5mm 안팎으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비는 내일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고요,

이후 휴일에는 하늘이 차츰 개면서 포근한 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봄기운이 무르익어 가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낮 동안 포근하지만, 해가 지고 나면 날씨가 금세 쌀쌀해지니까요, 퇴근길에는 겉옷으로 체온 조절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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