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들은 활짝 피어나고 있지만, 출근길 공기는 여전히 차갑습니다.
지금 현재 서울 기온은 5도 선에 머물며 어제보다 3도 정도 낮은데요,
하지만 낮 동안에는 15도 이상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이 21도까지 올라서 5월 초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며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하겠습니다.
하루 사이 기온 변화가 무척 심한 만큼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지도에 붉은색으로 표시된 지역들은 가시거리가 100m 미만으로 좁혀진 곳들이 많습니다.
경기도 이천은 50m, 포천과 논산 80m, 천안과 목포 90m 등 시야가 답답한데요,
특히 인천과 무안, 광주공항에는 저시정 경보도 발효되면서 교통 안전과 함께 항공기 운항 정보도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낮 동안 안개가 걷히고 구름 사이로 봄볕이 가득 내리쬐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21도, 대구 23도, 대전과 광주는 25도까지 치솟아 곳곳에서 올봄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이후 주말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토요일 오전,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하겠고요,
비는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그치겠습니다.
다만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지역은 밤부터 다시 비가 내려 월요일 오전까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간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간 많은 곳에 150mm 이상,
제주와 남해안에 최고 80mm가 집중되겠습니다.
그 밖의 남부지방은 20~60, 중부지방은 10~40mm가 오겠습니다.
특히 많은 비가 오는 제주와 남해안에는 강풍과 벼락이 동반되는 곳도 있어서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대기 중에 먼지가 쌓이면서 현재 수도권과 충청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여서
나오실 때는 KF80 이상 마스크로 잘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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