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한명숙 전 총리 사건 당시 수사팀이 증인에게 허위 증언을 시켰다는 '모해위증교사' 의혹과 관련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합니다. 법무부는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는 가급적 자제해야 하지만 이번 사건은 잘못된 수사 관행 등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 이를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LH 땅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국토교통부, LH 본사와 함께 LH 직원들이 집중적으로 대출받은 북시흥 농협 본점과 지점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LH 전·현직 직원들 사이 개발 정보와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사건 피해자가 사건이 알려진 지 250여 일 만에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박 전 시장의 잘못뿐 아니라 지금까지 상처를 준 모든 사람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용서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숨졌다고 신고된 사례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혈전 소견 한 건이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와의 관련성은 없다면서 일정대로 접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 국무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이 11년 만에 우리나라를 동시에 찾았습니다. 한미 양측은 오늘 각각 외교·국방장관 간 회담을 갖고 내일은 함께 2+2 회의를 이어가며 대북 정책과 주요 동맹 현안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마사지숍 세 곳에서 잇따라 총격이 벌어져 8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6명이 아시아계 여성인데 4명이 한국계로 확인되면서 현지 경찰은 동양계를 겨냥한 증오 범죄인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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