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中 대사 "한국, 쿼드 관련 현 입장 견지 기대...사드 추가 배치 반대" / YTN

YTN news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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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오늘 YTN에 출연해 미국이 추진하는 중국 견제 4개국 협의체, 쿼드를 비판하며 한국이 현재와 같은 입장을 유지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한미군의 미사일 방어요소 추가 배치 방침에는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면서 '사드' 문제는 한중 양국이 합의한 대로 잘 관리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YTN에 출연해 미중 갈등과 한중 관계 현안 등에 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싱 대사는 미·일·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 쿼드는 다른 나라를 배제하고 압력을 주기 위한 것으로, 중국은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의 입장은 배타적인 쿼드와는 다른 것 같다며, 지금의 입장을 지켜줄 것을 기대했습니다.

[싱하이밍 / 주한 중국대사 : (한국 정부는) 주변 나라에 압력을 해주는 것, 그런 건 아닌 것 같은데, 우리는 그런 입장을 계속 견지할 것이라고 그렇게…(기대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령관의 미사일 방어요소 추가 배치 발언을 두고는 중국이 사드 때문에 전략적 압력을 받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2017년 양국이 합의한 대로 이 문제를 잘 관리하자면서, 또 문제를 야기해 서로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평화와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해 중국이 북한, 미국, 러시아, 일본 등 모든 관련국과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싱하이밍 / 주한 중국대사 : 중국은 계속 노력할 텐데 한국하고 잘 협력하겠습니다. 지금 한국 정부에서 펼쳐나가는 한반도 정책을 우리는 지지합니다.]

북한의 반응이 없지만 미국의 대북정책 수립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당분간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싱 대사는 홍콩 선거제 개편과 관련한 서방 국가의 비판에 대해서는, 이번 입법을 통해 홍콩이 정확한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또, 내년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인 양국 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더욱 성공적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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