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드 배치 후보지인 경북 성주 주민들이 오늘 오후 2시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일 예정입니다.
주민 2천여 명은 파란색 리본을 달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집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북 성주 주민 2천여 명이 서울에서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
성주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한 주민들은 버스 50대에 나눠타고 서울역 앞에서 '사드 배치 반대'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에 사드 배치와 관련된 사실을 알리고, 정부와 청와대에 직접 성주의 민심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성주 주민들은 파란색 나비 모양의 리본을 왼쪽 가슴에 달고 집회에 참가합니다.
지난 15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방문했을 당시 벌어진 과격한 시위에 외부인이 참여했다는 논란이 이어지면서 이번에는 성주 주민들을 구분할 수 있는 비표를 달고 집회를 진행하는 겁니다.
또 외부인이 개인 자격으로 구호를 외치는 일도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집회는 삭발식과 대국민호소문 발표, 침묵시위 등의 방식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사드 배치 저지 투쟁위원회는 그러면서 이번 집회는 불법 행위 없이 평화적인 방법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체적으로 안전요원 200여 명을 배치해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투쟁위는 또 시위가 끝나면 항의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YTN 이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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