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충북 제천 사우나 집단 감염 / YTN

YTN news 202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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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비수도권 110명 확진…경남 52명 감염
경남 진주 목욕탕 집단감염…확진자 누적 149명
경남 거제에서 목욕탕 종사자·이용자 등 4명 확진
경남 거제지역 목욕탕 42곳 일주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


수도권이 아닌 곳에서도 어제 하루 110명에 달하는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수도권이 아닌 곳에서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이 어딥니까?

[기자]
네 경상남도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았는데요.

모두 52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진주시에 있는 사우나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2천6백 명을 검사한 결과 오늘까지 누적 확진자는 149명으로 늘었습니다.

아직 모든 접촉자를 검사한 게 아니어서 감염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남 거제에서도 사우나 종사자와 이용자 등 4명이 확진돼 경남도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며 접촉자를 찾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거제지역 모든 목욕탕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경남도는 목욕탕에서 확진자가 속출하자, 의심증상 확인과 전자 출입 명부 작성을 강력하게 권고하는 등 방역 수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충청북도에서도 사우나와 외국인 감염이 잇따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달부터 충북지역 사업장 곳곳에서 외국인 확진이 이어졌는데요.

방역 당국은 지난 2일부터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1일까지 검사받은 외국인이 2만4천여 명에 달했는데요.

이를 통해 97명에 달하는 확진자를 찾아냈습니다.

마트와 사업장, 사우나를 중심으로 한 내국인 감염도 꼬리를 물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충북 제천에서는 사우나와 관련해 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이곳 사우나와 관련한 확진자가 37명으로 늘었는데요.

서울 확진자를 공사현장에서 접촉한 뒤 확진된 사람이 사우나를 이용한 게 발단이었습니다.

그 뒤로 사우나 세신사와 이용객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차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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