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목욕탕에서 85명 확진…창원에서도 확진자 나와
목욕탕 업주와 종사자까지 확진되자 지역 사회 초비상
진주시, 관내 목욕탕 98곳 집합 금지 행정 명령
사회적 거리두기도 28일까지 2단계로 격상
경남 진주에 있는 목욕탕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진주시는 지역 내 모든 목욕탕을 집합 금지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높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진주 목욕탕에서 8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진주에 있는 목욕탕인 '파로스 헬스 사우나'와 관련해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코로나 19에 확진된 한 명이 다녀간 뒤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이틀 동안 누적 확진자만 모두 85명입니다.
진주에 이어 창원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첫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까지 감염됐는데 이 확진자까지 더하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0명에 육박합니다.
목욕탕 업주와 종사자까지 확진되자 지역 사회는 비상입니다.
진주시는 목욕탕 98곳에 집합 금지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지역 사회 전파를 우려되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28일까지 2단계로 높였습니다.
유흥시설 6종과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파티룸은 방역수칙이 강화되어 오후 10시 이후 영업이 금지됩니다.
경상남도 방역 당국은 경남도에서 생긴 집단 감염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파로스 헬스 사우나'를 방문했거나 방문자의 접촉자들은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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