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광명·시흥시 공무원 14명이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에 땅을 사고, 일부는 불법으로 형질을 변경한 것으로 시 자체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당국은 거래 과정의 위법이나 투기가 밝혀지면 엄정 처벌하고 수사 범위도 넓힐 방침입니다.

■ 내일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1차 전수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LH 직원 서너 명이 신도시 땅 소유 사실을 자진 신고했습니다. 광명·시흥 외에 3기 신도시 다른 지역도 지정 발표 직전 토지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개발 정보 사전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비리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히 협업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검찰의 안이한 영장 청구로, LH 압수수색이 뒤늦게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서 이틀 새 마흔 명 가까운 주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공공기관과 학교가 폐쇄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여부는 내일 발표되는데, 해외에서 고령층 효능이 입증된 만큼, 큰 변수가 없다면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타결로 올해 한국이 부담할 금액은 13.9% 늘어난 1조 천833억 원으로 정해졌습니다. 내년부턴 국방비 증가율과 연동하기로 해, 적잖은 수준의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왜곡한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의 논문에 대해 일본 학계와 시민단체까지 나서 게재를 철회하라고 학술지에 요구했습니다. 이런 수준의 논문이 어떻게 실렸는지 놀랍다며, 반박 논문을 곧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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