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 직원들이 논란이 불거진 시흥시 땅 외에도 이미 2017년부터 광명시 일대 임야·전답도 사들여 온 정황이 새로 확인됐습니다. 땅 매입에 필요한 농업 계획서를 허위 작성했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 정부 합동 조사단이 투기 의혹에 대한 국토부·LH 직원 1차 조사 결과를 이번 주 안에,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까지 포함한 전체 조사 결과는 이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세균 총리는 국가수사본부와 국세청, 금융위원회가 '합동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권력 기관 개혁 업무 보고에서, 검찰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 신뢰가 나아지지 않아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며, 수사와 기소 분리를 통한 개혁 완수를 주문했습니다. 법무부는 검찰 수사권 남용을 막기 위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수사·기소 분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경기도 안성의 대형 축산물 공판장 직원과 가족 60여 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공판장이 폐쇄됐습니다. 충북 음성 공장 밀집 지역에선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충북 제천과 울산은 사우나 관련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1년 넘게 이어져 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이 타결됐습니다. 미국이 '의미 있는 증액'이 포함됐다고 전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앞서 잠정 합의한 13% 수준 인상 타결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 여성 상대 폭력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이후 가정 폭력이 크게 늘고, 비정규직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여성의 일자리 상황도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인권 실태를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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