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격적인 사퇴로 선거판도 출렁이는 모습입니다.
윤 전 총장 사퇴 뒤 실시된 대권 후보 여론조사에서 단숨에 1위를 기록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윤석열 전 총장이 대권 후보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딱 1년 남겨놓게 됩니다.
다음 달 7일 치러지는 보궐선거가 끝나게 되면 정치권도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접어들게 됩니다.
아직 대권 판도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대권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뒤 실시된 여론조사인데 윤 전 총장이 잇달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먼저 T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5일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윤석열 전 총장 지지율은 32.4%로 오차 범위를 벗어난 1위로 집계됐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24.1%로 2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4.9%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문화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한 조사 결과에서도 윤석열 전 총장이 28.3%로 오차 범위 내긴 하지만, 역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22.4%, 이낙연 대표가 13.8%로 각각 2위와 3위에 머물렀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은 검찰총장 사퇴 이후 급등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저희 YTN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의 정계 진출 여부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오기도 했는데, 현재 유력 대권 주자가 없는 보수와 중도층 민심이 윤 전 총장 사퇴를 기점으로 더욱 결집하는 모양새입니다.
윤 전 총장의 선전에 아무래도 여권은 물론, 대권 주자인 이재명 지사, 그리고 곧 임기가 끝나는 이낙연 대표가 더 긴장하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다음 달 있을 보궐선거 결과, 그리고 윤 전 향후 총장의 행보에 따라 대권 판도는 더욱 요동칠 전망입니다.
LH 투기 의혹 사태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합동수사본부를 꾸려 엄정 대처하기로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정세균 총리가 오늘 밝힌 내용입니다.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국가수사본부와 국세청 등 정부 기관들이 참여하는 합동특별수사본부가 꾸려집니다.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총리실 정부합동조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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