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뒤 대권 지지율 1위 기록
총장 사퇴 뒤 지지율 급등…보수·중도 표심 결집
윤석열 선전에 이재명·이낙연 다급해질 듯
당·정·청, LH 투기 의혹 ’강제수사’ 공감대
다음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격적인 사퇴로 선거판도 출렁이는 모습입니다.
윤 전 총장이 사퇴 뒤 실시한 첫 대권 후보 여론조사에서 단숨에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윤석열 전 총장이 대권 후보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딱 1년 남겨놓게 됩니다.
다음 달 7일 치러지는 보궐선거가 끝나게 되면 정치권도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접어들게 됩니다.
아직 대권 판도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 사퇴 뒤 진행한 첫 여론조사인데, 윤 전 총장이 오차범위 밖 1위를 기록했습니다.
T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윤석열 전 총장 지지율은 32.4%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4.1%로 2위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4.9%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5일 하루,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로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입니다.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앞서 사퇴 전 실시된 여러 여론조사에 비해 지지율이 급등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 저희 YTN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총장의 정계 진출 여부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했던 것으로 나오기도 했는데, 현재 유력 대권 주자가 없는 보수와 중도층 민심이 윤 전 총장 사퇴를 기점으로 더욱 결집하는 모양새입니다.
윤 전 총장의 선전에 아무래도 여권은 물론, 주자인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대표가 더욱 긴장하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다음 달 있을 보궐선거 결과, 그리고 윤 전 향후 총장의 행보에 따라 대권 판도는 더욱 요동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LH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엄정 대처 의지를 재확인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당·정·청은 어제 협의를 갖고 LH 투기 의혹에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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