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미국 고등학생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올가을에, 초등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은 내년 1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앤서피 파우치 소장은 미국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현재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하루 6만 명에서 7만 명 사이 수준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용인할 수 없는 수준이고 정말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과거의 다양한 급증 상황을 돌이켜보면 매우 높은 수준에서 정체되다가 급증을 겪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규제를 서둘러 완화하는 것은 또 다른 급증을 촉발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일부 주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공공장소에서의 규제 완화를 발표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규제 완화와 관련해 파우치 소장은 "우리는 조심스럽게 천천히 돌아오기를 원한다. 스위치를 켰다 껐다 하지 말라"며 "또 다른 급증이 발생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조금 더 참고 견뎌야 한다"고 말하고, 날씨가 따뜻해진다고 해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또 고등학생들이 가을 학기까지 백신을 맞을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초등학생들에 대해서는 안전에 대한 연구가 끝난 후인 내년 1분기까지 백신을 접종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또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연방 지침이 며칠 내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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