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내년 설 이전까지 5천만 명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부 도시가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관변 매체인 글로벌타임스 신문은 남부 광둥성 선전시가 어제(28일)부터 고위험군과 해외 출국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을 무료로 놓아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선전 시내 5개 의료 기관에서 접종을 시작했으며 의료 기관과 격리시설 관계자, 대중교통 근무자, 냉동식품 업계 종사자 그리고 해외 취업자나 유학생 등이 우선 대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선전 시에 앞서 충칭시와 저장성,산둥성,쓰촨성, 그리고 허난성 내 도시들도 중요 근무자나 집단에 대해 자발적인 접종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안후이성 허페이시에서는 지난 이틀 동안 천 명 이상이 백신을 접종했고, 루양에서도 냉동식품 종사자 60명이 이미 백신을 맞았다고 소개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 신문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앞으로 더 많은 백신이 사용 승인을 받을 것이며 고위험군 이외에 일반인들에도 백신이 보급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나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됐지만 일부 주민들은 여전히 백신 접종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중국 매체들은 중국 보건 당국이 내년 2월 12일 춘제 이전까지 5천만 명에게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1229080937176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