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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해빙기 산악사고 급증…"들뜬 산행 위험해요"

연합뉴스TV 202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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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해빙기 산악사고 급증…"들뜬 산행 위험해요"

[앵커]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산을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안전사고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도봉산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3월의 첫 주말, 마지막 날입니다.

아직 조금 쌀쌀하지만, 공기가 맑아 기분까지 상쾌해지는데요.

봄의 기운이 감도는 이곳 도봉산에는 봄철을 맞아 산행하는 시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산을 오르며 모처럼 자연을 만끽하는 모습입니다.

혼자 산행을 즐기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 '혼산족'도 눈에 띄는데요.

이렇게 봄철 등산객이 늘면서, 안전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맘때쯤이면 겨우내 움츠렸던 몸이 풀리고, 봄기운으로 들뜨기 쉬운데요.

겨울철 얼었던 미끄러운 구간이 아직 곳곳에 남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한 등산화와 스틱, 체온유지를 위한 보온용 의류를 휴대하시고요.

등산 전 휴대전화 배터리 잔량 확인과 정해진 등산로 산행, 일몰 1~2시간 전에는 하산하는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겠습니다.

산악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위치를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행 중 핸드폰은 반드시 켜두시고요.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나 119 신고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또 야외에서도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방역수칙 준수, 잊지 마시고요.

남은 주말도 안전하게 보내세요.

지금까지 도봉산에서 연합뉴스TV 한수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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